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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꿈나무’ 김보람, 양구평화컵서 금메달 획득

여초부 40㎏급 결승서 손기술+굳히기로 한판승
함채운, 남초부 48㎏급 전 경기 한판으로 우승

 

‘한국 여자 유도 꿈나무’ 김보람(양주 가납초)이 2022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람은 2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부 40㎏급 결승전에서 한효주(부산 신금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람은 경기시작 13초 만에 기습적인 한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가 절반을 추가하며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 남초부 48㎏급 결승에서는 함채운(남양주유도체육관)이 이시율(충남 탑동초)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16강전에서 정한별(경북 금호초)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한 함채운은 8강에서 조부건(강원 사북초)을 한판 업어치기 절반과 밭다리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 이현(인천 삼산초)을 만나 허벅다리 걸기 절반에 이은 굳히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함채운은 결승에서도 한판승을 거두며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했다.


이밖에 남초부 32㎏급 결승에서는 정이제(남양주 금곡초)가 김호제(강원 비봉초)에게 한팔 업어치기를 허용해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초부 66㎏급 문준서(과천 청계초)도 윤지혁(경북 북삼초)에게 지도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초부 54㎏급 김준희(남양주 금곡초)와 60㎏급 연제혁(의정부G스포츠클럽), 여초부 44㎏급 정시현과 48㎏급 윤이주(이상 양주 가납초), +52㎏급 임수경(남양주 금곡초)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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