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후보들이 잇따라 박종효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
김지호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초·중·고 대학을 마치고 20여 년간 남동구민과 함께한 박 후보가 남동구의 확실한 대안”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남동구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구청장 등 정치와 행정의 주체가 돼 남동구 정체성이 사라졌고, 남동구민의 미래 희망을 앗아갔다”며 박 예비후보의 지지를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남동구에서 사업을 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인물이다. 지난 대선에는 윤석열 당선인 캠프의 인천조직직능본부장으로 활동해 승리에 기여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는 투철한 경영마인드와 남동구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한 사람”이라며 “큰 힘을 얻었다. 확실한 승리를 통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공천에서 배제된 민창기 예비후보도 박 예비후보 지지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공천에 함께 불복했던 강석봉 예비후보도 재심을 포기하고 결과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