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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 오피스텔 신청사에 공무원·시민 불편...박남춘 사과해야"

[선택 6.1, 仁川의 미래]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게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천시 청사 사용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28일 성명을 통해 “오피스텔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청사를 찾는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 시청 앞에 생긴 주거용 오피스텔 11개 층(연면적 1만 2727㎡)을 265억 원에 매입해 사무실로 쓰고 있다. 이곳에는 송도갯벌타워 등에 있던 23개 부서 직원 45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유 예비후보는 “오피스텔에는 엘리베이터가 3개 밖에 없고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엘리베이터를 5~10분씩 기다리거나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맨다”며 “인파가 몰리는 점심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일부 직원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식사를 서두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되면 3대 광역시의 청사가 아니라 ‘도떼기 시장’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또 인천시가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로 들어간 게 아니라 매입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오피스텔 청사 매입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는 직원들도 있다”며 “일부 직원들은 ‘신청사 계획이 무산된 게 시 재정부담뿐이냐’며 민선6기에 수립된 신청사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 후 지난 2017년 수립한 청사 신축계획을 보완해 임기 내 완공하겠다. 근무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의 업무효율과 근무만족도, 서비스 등이 향상되고 시민들도 불편없이 청사를 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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