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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불출마 선언’에 문병인·이병래 “결정 존중”...지지 세력 어디로?

[선택 6.1, 仁川의 미래]

 이강호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의 6·1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해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존중의 뜻을 전했다.

 

문병인 예비후보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이 구청장의 용단을 존중한다. 그동안 쌓아온 치적을 이어가 3인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예비후보도 “이 구청장의 구정 철학을 계승하겠다”며 “그의 6.1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은 민주당의 승리와 남동구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구청장은 민주당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했지만 결국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 구청장의 무소속 변수가 사라진 문병인, 박인동, 이병래 등 3명의 예비후보는 당내 갈등의 표면화가 진정돼 안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 문·이 예비후보의 입장 발표는 이 구청장의 지지 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현재 이 구청장의 핵심 지지 세력들은 이 예비후보의 지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문·박 예비후보 역시 다른 이탈 세력의 표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남동갑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문·박 예비후보와 을에 기반을 둔 이 예비후보의 경선 그림인데 누가 더 이 구청장의 지지 세력을 끌어오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남동구청장 경선은 오는 6~7일 이틀간 여론조사(50%)와 당원 투표(50%)를 합산한 후 7일 저녁 최종 결정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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