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걷는길벗회(이하 길벗회)는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천 수봉공원(망배단 앞)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쓰레기를 담고 걸으면서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장애 인식 개선을 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길벗회는 지난 30여 년 간 ‘환대와 경청’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 장애인단기거주시설, 그롭홈 등 장애인사회복지사업 및 무료급식 지원사업(제물포밥집)을 운영했다.
또 장애아동 공익보조교사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통합 교육 보조교사 사업, 인천시 민간단체 공공근로 위탁사업 고등 학교 졸업장애인 취업실태연구 및 취업 방안연구, UN의 날 인천 대교 장애인 문화 대축제 주관, 전국 장애인복지 현장 현문가 해외 선진지 장애인복지시설 연수 사업 주관 등 다양한 장애인 정책 제안 및 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과 지지를 보내고자 마련됐다.
다음 세대와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과 행복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이슈와 정책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길벗회 관계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 역시 사회의 일원으로 의무와 권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