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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발안중, 펜싱 에뻬 단체전 2개 대회 연속 동반 우승

중고연맹회장배 남녀중등부 에뻬 단체전 동반 금메달
3월 회장배 종별선수권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 등극
방효정, 개인전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 올라

 

‘중학부 에뻬 최강교’인 화성 발안중이 제34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중등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발안중은 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노의현, 김주하, 남가현, 박시후가 팀을 이뤄 서울체중을 45-4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서도 최재은, 방효정, 홍리원, 김다민이 출전해 강원 춘천봄내중을 44-32, 12점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발안중은 지난 3월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한 이후 40여일 만에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중학부 에뻬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중부 단체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발안중은 16강에서 충남 계룡중을 45-23으로 따돌린 뒤 8강에서 경남 진주제일중과 접전 끝에 45-43으로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지역 라이벌 화성 하길중을 45-30으로 꺾은 발안중은 결승에서 서울체중을 만났다.


발안중은 1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상대 윤영도에게 5-4로 앞섰지만 2릴레이와 3릴레이에서 남가현과 박시후가 9-10, 9-15로 잇따라 뒤지며 힘겹운 승부를 이어갔다.


발안중은 4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상대 안리한을 맞아 3점을 내주는 동안 11점을 뽑아내 20-18로 대역전극을 펼쳤지만 5릴레이에서 박시후가 윤영도에게 24-25로 재역전을 허용, 다시 끌려가는 듯 했다.


그러나 6릴레이에서 남가현이 권윤찬을 상대로 30-29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발안중은 7릴레이에서 박시후가 안리한을 맞아 35-32로 점수 차를 벌린 뒤 8릴레이에서 노의현이 권윤찬에게 5점을 뽑아 40-35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발안중은 마지막 9릴레이에서 남가현이 윤영도에게 5점을 뽑아내며 45-4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발안중은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서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과 4강에서 인천 해원중과 대전 문정중을 45-22, 45-32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발안중은 결승전 1릴레이에서 봄내중에 끌려갔지만 이후 방효정, 홍리원, 최재은, 김다미가 번갈아가며 상대와 점수 차를 벌려 13점 차 낙승을 거뒀다.


여중부 에뻬 개인전 우승자 방효정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중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임서현, 이예은, 김유림, 박잎새가 팀을 이룬 성남여중이 부산 재송여중에 31-44로 패해 준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화성 향남중과 안산 성안중, 남중부 에뻬 단체전 하길중,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안산G스포츠클럽, 여중부 플러레 단체전 인천 만수여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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