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는 19일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보호자, 공사 및 복지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으로 시행되지 못하다 이달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생태 자연을 감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장애인들의 나들이는 이동에 많은 제약이 따라 어려움이 있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날씨 속에서 자연과 햇살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며 공사 및 복지관 관계자 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3 차례씩 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나들이 행사에 활용하는 등 교통약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장애인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 일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