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현실적 지원 확대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취약계층 아동보호의 핵심인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기본운영비 국비지원은 지난 2004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지원 기준에 따르면 운영비에 종사자의 인건비를 이미 포함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사 등의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운영비 지원의 실효성이 상실되고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남동구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 및 관계기관 종사자들을 위해 전문가와 현장 의견 수렴, 중앙정부와 인천시, 남동구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남동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모두 41곳으로 인천 전체의 22.3%를 차지한다. 그만큼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관련 종사자가 많다는 얘기”라며 ”종사자의 인건비를 분리 편성해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인천시 및 지역 국회의원, 관계자 등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