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질의서는 인천본부 현안사항(5개 분야)과 공무원노조 공통 정책질의(11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인천본부 현안사항은 ▲공무원노조와 성실교섭을 통한 단체협약 체결 ▲공무원노조 인천본부 사무실 제공 ▲과로사 원인조사위원회 권고안 이행 ▲현장 의견 반영을 위한 노사협의기구 시행 ▲신규자 교육 시 공무원노조 주관 노동교육 실시 ▲공무원 수 현행 120만→150만 증원 ▲12시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 ▲선거업무 강제동원 중단 및 수당현실화 ▲코로나, 구제역 등 비상근무방식 개선 및 처우개선 ▲임기제 공무원제도 남용 방지 ▲성평등 조직문화 구축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국제기준에 맞는 공무원의 노동 3권 보장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공직사회 성과(연봉)제 폐지 등이다.
추인호 인천본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천지역 공무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인천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2년 간 고군분투했다”며 “그 과정에서 동료직원을 떠나보내는 큰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번 정책질의를 통해 인천시장 후보들이 공무원 노동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함께 행정을 이끌어갈 준비가 돼 있는지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