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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기대주 임현리 “안산 롤모델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요”

소년체전 3관왕, MVP 등극 ‘주목’
김은미 코치 “리더십과 목표의식 뚜렷해”

 

“안산 선배를 롤모델 삼아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의 ‘기대주’ 임현리(성남 창성중)가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를 밝혔다.

 

임현리는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60m,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1위를 싹쓸이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은 임현리의 꿈은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안산(광주여대)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특유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 등 능수능란하고 대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닮고자 한다.

 

임현리는 “안산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긴장 늦추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현리는 동료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상황에 맞게 경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임현리를 지도한 김은미 코치는 “(임)현리는 팀의 주장으로 리더십이 있고, 목표의식도 뚜렷하다. 하고자 하는 의욕도 상당하다”면서 “여기에 경기를 읽어내는 확실한 자신 만의 포인트가 있는데 그 포인트를 한 번 잡으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밸런스를 유지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다름 아닌 체력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이다.

 

임현리는 8월 중순까지 2~3주 간격으로 대회에 계속 출전할 계획이다. 6월 열릴 도내 평가전을 치르고 나면 7월 화랑기 시도대항대회와 8월 전국대회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 펼쳐진다.

 

김은미 코치는 “우선 체력을 보완해야 한다. 양궁도 체력이 중요하다. 기초체력이 탄탄히 잡혀 있어야 하고, 체격도 뒷받침되어야 안정적으로 쏠 수 있다”면서 “현리가 살이 잘 안 붙는 타입인데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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