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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월 28일 전당대회 확정…"차주부터 선출·구성 방식 본격 논의"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지역위원장·당원 의견 수렴
23~24일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추가 논의 진행

 

더불어 민주당이 오는 8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한다.

 

22일 전용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기 지도부의 구성 및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전 대변인은 “(전준위의) 앞으로 추진 과제는 분과별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그다음에 전체회의를 통해 안건을 결정하고 이후 언론에 브리핑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출 방식과 관련한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당 일각에서 나오는 집단 지도체제 주장을 수용하느냐다.

 

이를 수용할 경우 현재 방식처럼 당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을 따로 치르지 않고 한 번의 선거를 통해 1위가 당 대표·차순위자들은 최고위원이 된다.

 

두 번째 쟁점은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선거 반영 가중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다. 현재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규정돼 있다.

 

당내에서는 권리당원의 반영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가중치를 키워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 대변인은 "오늘 결정 안건은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는 안 하나였다"며 "전준위원 각자가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음 주에 지도체제와 선출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데드라인은 딱히 정하지 않았고, 최대한 논의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준위는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어 야당의 책무를 다 하기 위한 강령 관련 토론회도 준비·진행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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