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9℃
  • 구름많음강릉 23.0℃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대전 20.5℃
  • 구름많음대구 20.3℃
  • 구름많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1.6℃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8.4℃
  • 구름많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20.1℃
  • 구름조금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21.7℃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 인천-베이징 직항 노선 운항재개

아시아나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2년 4개월 만에
바로셀로나, 이스탄불 노선도 잇따라 복항…유럽 하늘길도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천-베이징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국적사의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이 중단 된지 2년 4개월만이다.

 

이번에 재개되는 인천-베이징 노선은 A330을 투입해 주 1회 운항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중국의 40개가 넘는 도시를 연결하며 코로나19 이전 연간 13백만 명을 수송하여 단일 국가 기준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및 국제선 운항 제한 등으로 운항이 점차 줄어들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정부가 베이징행 국제선 직항 운항을 중단하면서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혔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연간 약 120만 명이 이용하는 한-중 수도를 연결하는 양국 교류의 핵심 노선으로 그간 노선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돼 온 만큼 공사는 이번 운항재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이스탄불(주 2회) 및 인천-바로셀로나(주 2회) 노선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유럽 여행지 직항 노선도 운항이 재개됐다.

 

두 노선은 운항재개 첫날 모두 높은 탑승률(이스탄불 95%, 바로셀로나 92%)을 기록하고, 8월 예약률도 80%를 육박하는 등 하계 성수기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김범호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국제선 운항규제 해제와 함께 하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편 공급이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