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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제주 제물로 하위권 탈출 도전

K리그1 팀 득점 최하위…8월 3경기서 8골 몰아치기
오현규, 전진우, 안병준 등 토종 공격수들 골 폭발 시작
인천, 새 용병 에르난데스 앞세워 포항 상대 3위 노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위권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로축구 K리그1 24라운드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때문에 연기됐었다. 

 

수원은 지난 14일 열린 경기도내 라이벌 성남FC와 홈경기에서 고명석의 선제골과 오현규의 결승골, 전진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23골을 넣는데 그치며 12개 구단 중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시즌 개막부터 7월 말까지 치른 23경기에서 팀 득점 15골에 그치며 극심한 골가뭄에 빠졌었다.

 

그러나 수원은 8월 들어 치른 3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종 공격수 전진우와 오현규가 득점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안병준이 득점포 가동을 시작했고, 류승우와 고명석 등도 골맛을 보며 팀의 득점력을 끌어오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수원은 이번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토종 공격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수원은 18일 현재 6승 9무 11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10위에 오르며 강등권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11위 김천 상무(6승 8무 12패·승점 26점)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이 이번 라운드에 승점 3점을 챙긴다면 대구FC(5승 12무 10패·승점 27점)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설 수 있다.


수원을 올 시즌 제주와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열세에 놓여있지만 최근 무서운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오현규와 전진우가 제주의 수비라인을 흔든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10승 10무 6패, 승점 40점으로 3위 포항(12승 7무 7패·승점 43점)에 승점 3점, 다득점(인천 34골, 포항 35골) 1골이 뒤진 5위에 올라 있는 인천은 이번 맞대결 승리로 리그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인천이 이번 포항 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인천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4골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무고사가 일본 J리그로 이적한 뒤 K리그2 경남FC에서 활약하던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의 영입에 많은 팬들이 우려했지만 우려와 달리 에르난데스가 인천에 녹아들며 이적 후 치른 6경기에서 3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새 해결사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선발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는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포항을 꺾고 3위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K리그2에서는 21일 FC안양이 대전 원정에 나서고 김포FC는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2일에는 안산 그리너스FC와 부천FC1995가 충남아산, 부산 아이파크와 각각 홈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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