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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라 주민단체 “인천경제청장에 김진용 재임명 안 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의 임명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오자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주민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국제도시 시민 총연합회(송도 단지대표 위원회·청라 총연합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김 전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도왔다”며 “이에 대한 보상이 인천경제청장 재임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전 청장이 지난 2017년 9월 인천경제청장에 임명됐으나, 무능과 관료주의 때문에 많은 개발사업과 외자 유치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시정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에 대한 ‘코드인사’가 있을 수 있지만 김 전 인천경제청장은 안 된다”며 “북인천복합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매입조차 못했다. G-City 프로젝트는 인천경제청이 시간을 끌면서 결국 무산됐다. 영종도 미단시티의 ‘랑군 다이아몬드 시티 사업’ 투자유치 실패도 무능력과 관료주의를 드러낸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020년 연수갑 국회의원 경선에서 낙마, 2021년 국민의힘 연수을 조직위원장 공모도 낙마했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김 전 인천경제청장을 다시 임명하면 주민들에게 새로운 갈등을 야기시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장 추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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