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인명 피해 없이 지나갔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6일 오전 4시 30분 해제됐다. 강풍주의보 역시 같은 날 오후 3시 해제됐다.
태풍에 대비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도 오후 1시 해산했다.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인천 지역에서 소방당국에 접수된 태풍 피해는 모두 51건이다. 10개 군·구에서도 16건이 따로 접수됐다.
인천에는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지난 4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연수구 동춘동 160㎜, 계양구 계산동 159㎜, 부평구 구산동 157.5㎜ 의 비가 내렸다.
순간 최대 풍속은 옹진군 승봉도 22.7m, 연수구 송도동 18.4m, 중구 전동 17.7m로 파악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6일 오후 1시 이후 접수된 태풍 피해는 없다”며 “이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