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정이 제33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박근정은 6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1m73을 넘어 정연진(울산광역시청·1m70)과 차현전(화성시청·1m6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근정은 지난 5월 열린 Amazing 익산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와 6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8월 개최된 농민사랑@2022 전북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Championship 대회 여자 높이뛰기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남보하나(파주시청)가 4분34초66으로 이진원(경남 진주시청·4분37초71)과 고희주(남양주시청·4분38초5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황윤경, 이민정, 임지희, 김애영이 팀을 이룬 시흥시청이 46초38로 광주광역시청(46초87)과 강원 정선군청(48초45)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자부 100m 결승에서는 김태효(파주시청)와 최창희(안산시청)가 10초23와 10초40으로 나란히 대회신기록(종전 10초41)을 세웠지만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초16)에 뒤져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11초96으로 강다슬(광주광역시청·11초86)에 이어 준우승했다.
여자부 1만m 결승에서는 성산아(부천시청)가 35분52초72로 임예진(충북 충주시청·34분24초28)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는 장상진(과천시청)이 59m44으로 이윤철(충북 음성군청·66m98)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서재영, 박찬양, 한누리, 최동백이 이어달린 과천시청이 41초72로 충남 서천군청(40초64)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부 400m 한누리(과천시청·48초40)와 여자부 400m 임지희(시흥시청·57초26)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