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 중 희망자 63명을 대상으로 난독증 진단검사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난독증은 지능과 시력·청력이 모두 정상이지만 글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로 학습결손 등으로 이어진다.
시교육청은 ‘인천시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초등학교 2~6학년 105명의 난독증 치료를 지원했다.
당초 초등학교 1학년은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을 회복하고 난독증을 조기 발견·치료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단 검사는 전문기관에 방문해 진행하거나 진단위원이 학교에 찾아와 진행한다.
검사 결과 치료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시교육청이 지정한 전문치료기관에서 30번에 걸쳐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