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한마당’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3년 만에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28개 시·군에서 1천236명(선수 817명·임원 354명·보호자 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볼링 등 5개 종목이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장애 유형에 따라 지체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기타장애, 비장애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개·폐회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가 70명(선수 47명·임원 19명·보호자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양주시(67명), 고양시(64명), 부천시(62명)가 그 뒤를 이었다. 안산시와 오산시, 동두천시는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종목별로 전 종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혼합된 단체전이 진행되고 배드민턴과 탁구는 개인전도 열린다.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은 “지난 2019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리다보니 준비 과정에서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