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 척추센터 의료진이 국내외에서 열리는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와 수술 시연으로 척추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7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척추센터 장재원 부병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가을 척추 심포지엄(FALL SPINE SYMPOSIUM with CADAVER WORKSHOP 2022)에 초청됐다.
미국 여러 지역에서 많은 전문 외과의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최신 기술인 양방향 내시경수술에 대한 발표와 카데바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양방향 내시경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이에 대한 대처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직접 양방향 내시경을 통한 요추감압술과 확장형 케이지인 DUAL-X를 이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5㎜ 내외의 작은 구멍 2곳으로 내시경과 치료 장비를 각각 삽입해 두꺼워진 인대나 협착을 일으키는 뼈, 디스크 등을 제거하는 수술로 근육손상 및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척추수술법이다.
또한 10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UBE연구회 가을정기학술대회’에는 이동근 병원장과 장재원 부병원장이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동근 병원장은 UBE(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의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해 그리고 장재원 병원장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꾸준한 연구개발의 성과로 지난 20년 동안 SCI급 논문을 포함해 46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과 연구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윌스기념병원은 영어로 발간된 출판물 중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해 가장 많은 논문을 출판한 의료기관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