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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육상, 여자 19세 이하부 400m 릴레이 우승…최윤경(양주 덕계고) "팀원 덕분"

김민서, 이채현, 전하영, 최윤경, 47초04…전남선발(47초09) 꺾고 우승
최윤경 "호흡 맞추기 힘들었지만 훈련 통해 친해져 좋은 결과 기뻐"

 

“경기 당일까지 주자들 순서가 바뀌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뻐요.”

 

11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 육상 여자 19세 이하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7초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선발의 최윤경(양주 덕계고)은 “학교도 다 다르고 호흡 맞추는 것도 힘들었는데 같이 운동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기록도 점점 좋아졌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민서, 이채현(이상 경기체고), 전하영(가평고), 최윤경으로 팀을 구성한 경기선발은 전남선발(47초09)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윤경은 “시합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주자 순서가 바뀌었다”면서 “당시에는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너무 좋다”고 전했다.

 

경기도 육상 계주팀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2박 3일간 용인에서 합숙하며 집중 훈련을 했다.

 

최윤경은 "처음에는 서로 호흡이 너무 안맞아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바통을 잘 넘겨주고 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연습 마지막 날 호흡이 맞기 시작했다"며 "울산에 내려와 훈련을 계속 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갔다"고 말했다.

 

달리기가 공부보다 쉽다는 최윤경은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내년이면 고3이 되는데, 100m를 뛰는데 11초를 목표로 두고 열심히 훈련하겠다"면서 "대학교에 입학을 할지, 실업팀으로 갈지 아직은 결정을 못했지만 그냥 열심히 운동하다 보면 어느 쪽으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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