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중음악 역사의 거장, 가왕 조용필의 명곡이 주크박스 뮤지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와 뮤지컬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조용필의 노래를 소재로 한 대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형식과 내용에 제한이 없고 조용필의 주요 히트곡으로 만들 수 있는 140분 내외의 뮤지컬 대본 혹은 스토리를 제출하면 된다.
조용필이 발표한 모든 노래를 소재로 하면 되고, 반드시 스토리 구성에 쓰인 뮤지컬 노래 목록도 제출해야 한다.
조용필이 발표하지 않은 노래들은 뮤지컬 넘버로 사용할 수 없다.
공모전이 마감된 이후, 뮤지컬 업계는 물론 문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에 의해 대본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걸린 총상금은 1억 5000만 원이다.
4개월의 접수 기간을 거쳐 총 3편을 선정하며, 그 중 대상에는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2025년으로 예정된 뮤지컬 작품 개발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2023년은 조용필 데뷔 55주년이 되는 해로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뮤지컬 대본이 탄생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YPC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