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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이 우리의 미래] “민주 도정 위해 ‘쉬운 우리말 쓰기’ 동참합니다”

[쉬운 우리말 쓰기, 함께하겠습니다] ④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 의원(민주·수원3)이 경기신문이 진행하고 있는 ‘쉬운 우리말 쓰기(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운동’에 공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도가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어 전문가인 시민감사관과 함께 실시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특정감사’가 정착되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했다.

 

앞서 도는 당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특정감사’를 통해 78개 순화어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일회성 감사에 그치지 않고자, 정기 감사제도 정착 등 쉬운 공공언어를 쓰기 위한 중장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특정감사 이후에도 도 보도자료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외국어·한자어, 로마자·한자 등이 다수 쓰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경기신문이 감사 이후 반년이 지난 올해 5~6월 도에서 낸 보도자료 690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524건(75.9%)에서 순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바꾸겠다” 했는데…도 보도자료는 여전히 ‘외국어·한자어’ 투성이)

 

이처럼 도의 공공언어 사용이 정착되기까지는 주무부서인 문화종무과를 비롯해 다양한 부처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문화종무과는 ▲공문서 감수 ▲쉬운 우리말 발굴 ▲국어책임관 교육 지속 ▲홍보 ▲포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실질적 국어책임관 ‘1명’에 불과해 한계가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황 의원은 ‘도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문화종무과 등의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조례 개정 등을 추지하는 의정 활동 약속했다.

 

황 의원은 “공무원이 무심코 쓰는 외국어 하나가 도민에게는 도정에 다가서지 못하는 벽이 되는 만큼, 보도자료 등 각종 공문서에 쓰는 쉬운 우리말은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민주 도정을 만드는 기본이자 초석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경기신문이 올해 추진 중인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은 공공기관과 언론 매체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외국어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고쳐 사용하자는 운동이다.

 

※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기신문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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