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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이번 주 동시다발 총파업…화물·철도·학교 비정규직 등

화물연대 24일부터 총파업…물류대란 우려
25일 학교 비정규 총파업…급식 차질 예상
서울 지하철 30일, 철도 내달 2일 총파업

 

노동계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동시다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올해 말 종료를 앞둔 안전운임제의 전면 확대를 촉구하며 오는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 등을 막기 위해 화물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그보다 적은 돈을 주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정상적인 급식·돌봄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도 총파업으로 전국 1020개 학교에 급식이 아닌 대체식이 제공됐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정부와 서울시가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3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가 예정대로 총파업에 나서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 횟수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는 경기 의왕시 오봉역 직원이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코레일에 인력 충원 등 근본 대책을 촉구하며 다음 달 2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총파업 총력 투쟁 선포와 개혁 입법 쟁취를 위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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