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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파크골프장, 겨울철 브레이크타임에 이용 시민 불편 호소

“여름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것이 안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히려 낮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주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브레이크타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11월부터는 낮에 운동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낮에 운동할 수 없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주 파크골프장은 현암동 637-8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5만4374㎡ 면적에 16억7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36홀 규모로 3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해 7월 1일 개장했다.

 

이용요금은 평일 개인 기준 5000원이며 여주시파크골프협회 회원은 50% 감면, 여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파크골프는 기존 골프보다 홀 간 거리가 가까워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체력 부담이 적고, 클럽을 1개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최근 생활 스포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논란이다. 여주 파크골프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시민 A씨는 “겨울철 브레이크타임을 원하는 회원은 단 1명도 없을 것”이라면서 “브레이크타임을 없애는 것을 많은 회원이 바라는데 인근 양평도 브레이크타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국 최대규모(1구장 36홀, 2구장 27홀, 장애인 18홀)인 양평 파크골프장의 경우 취재 결과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주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브레이크타임과 관련해 이용자와 관련 단체, 시 관계자와 지난 11월 8일 간담회를 진행했다”면서 “의견을 취합해서 시에 전달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 당장의 답변은 어렵다”고 해명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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