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
  • 맑음강릉 11.0℃
  • 흐림서울 5.7℃
  • 구름많음대전 5.5℃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7.6℃
  • 흐림광주 7.3℃
  • 맑음부산 10.6℃
  • 구름많음고창 0.9℃
  • 맑음제주 8.8℃
  • 흐림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1.5℃
  • 구름많음강진군 3.9℃
  • 구름많음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김주대 시인의 그림] 우포

 

언 살 수면을 찢어 늪은

새들의 비상구(飛上口)를 만들어 놓았다

출렁이는 상처를 밟고 새들이 힘차게 작별한 뒤

늪은 마음 바닥까지 울리던 새들의 발소리 기억하며

겨우내 상처를 열어 두었다

고향을 힘차게 떠난 우리는 언제

어머니 상처에 돌아갈 수 있을까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