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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미드필더 김정현 완전 영입

지난 시즌 부산서 임대
구단 최초 승강 PO 진출 기여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미드필더 김정현을 완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데뷔한 김정현은 2016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어 2018년 성남FC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2020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다.


안양에 합류한 직후 김정현은 중원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FC안양이 후반기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김정현의 합류 전까지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이후 무패 기록을 15경기까지 늘리며 승승장구했고, 결국 구단 최초로 승강PO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써냈다.


김정현은 중원에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 소유 능력과 정확한 롱패스, 상대의 역습을 끊어내는 인터셉트 등 본인의 능력을 6개월의 임대 기간 동안 확실히 보여줬다.


2023시즌 시작과 함께 안양에 완전 영입된 김정현은 “완전히 FC안양의 선수가 돼서 매우 기쁘다. 팬들의 함성 소리를 안양에서 들을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2023 시즌에는 안양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023시즌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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