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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해 들어 3연승 질주…선두 굳게 지켜

개막 15연승 후 2연패, 다시 3연승 이어가
야스민 부상 공백, 황연주, 양효진 등 맹활약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새해 들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2 25-20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시즌 15연승을 달리며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운 뒤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새해 첫 날부터 다시 3연승을 이어가며 18승 2패,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47점, 16승 4패)과는 승점 차 4점차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토종 선수만으로도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야스민의 빈자리를 메우는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도 1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 역시 10점을 올렸다.


황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오픈공격과 황연주의 속공이 더해지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고예림의 연속 득점에 이다현, 황민경, 양효진의 득점이 가세한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 상대 범실까지 더해져 19-9, 10점 차까지 크게 앞서며 첫 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상대 서채원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빼앗긴 뒤 최가은에게 연속 가로막기를 허용하며 4-7로 끌려갔다.

 

양효진의 속공과 황연주의 블로킹 등으로 10-10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시소게임을 펼치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팽팽했던 승부를 세트 막판 갈렸다. 21-20에서 황연주의 백어택, 고예림의 스파이크 서브,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나현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 마저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황연주, 양효진, 고예림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가볍게 세트를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자부 선두 인천 대한항공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풀 세트 접전 끝에 3-2(19-25 26-24 25-22 25-27 15-12)로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 17승 3패, 승점 49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여자부 흥국생명은 8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3 30-28 22-25 26-24)로 신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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