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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캠프그리브스서 해외파병용사·학도병 이야기 기획전 개최

도, 캠프그리브스 전시관에 정전 70주년 기획전 연중상시 개최
학도병, 해외 파병 용사 이야기 입체영상·인포그래픽 통해 소개

 

경기도는 올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파주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에서 연중상시 전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23 캠프그리브스 기획전인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젊은 날’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해외 파병 용사와 학도병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우선 학도병 관련 섹션은 입체상영관에서 진행되는데 영화 ‘포화속으로’의 모티브가 됐던 ‘학도병 이우근 이야기’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 나이에 낙동강 방어선 구축과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기만작전 등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인포그래픽과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 한국을 지키기 위해 먼 타국에 와서 싸웠던 파병 용사들의 이야기, 미군 주둔 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에 대한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단순히 전쟁과 희생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전쟁 속에서도 삶을 이어 나간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의 모습을 포착한 종군기자 존리치와 마거리트 히긴스, 전쟁 상황에서 공연을 이어가던 피아니스트 번스타인,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도 아기 고양이를 구한 프레이터 상사 등의 이야기를 인포그래픽으로 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갤러리그리브스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 안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의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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