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2022 경기꿈의대학’의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꿈의대학 사업은 경기도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꿈의대학은 1학기(4월~7월)와 2학기(9월~12월)로 나눠 학기별 8주(17차시) 동안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진행된다. 무료 수강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교육비 부담 없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100여개의 대학 및 기관은 다양한 진로체험 강좌를 만들어 학생과 청소년들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는 2017년부터 6년 동안 경기도 25개 지역의 수강인원 약 2만명을 대상으로 480여개 강좌를 운영해왔다.
대표 강좌는 ▲나도 스타트업 CEO ▲10대를 위한 첫 코딩 ▲재미있고 알기쉬운 패션 전공 ▲흥미로운 경영과 마케팅의 세계 ▲미래교사를 위한 교육학 탐구교실 등이다.
다문화융합연구소는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꿈의대학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온라인 강좌도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직업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구상에도 적극 나서 미래 청소년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