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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유니버시아드 1000m 금메달

1분20초46으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 세우며 우승
오는 20일 여자부 500m에서 2관왕 도전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고려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16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에서 1분20초46을 달리며 이가 보이타식(폴란드·1분21초78)과 박채원(한국체대·1분21초8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다.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최고 기록인 18초52로 주파했고 이후 모든 구간별 기록을 1위로 통과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야외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라 개인 최고 기록(1분13초790)보다 크게 떨어지는 기록을 세웠지만 대학생들이 겨루는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독식한 ‘단거리 세계 최강’ 김민선은 오는 20일 여자부 500m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한편 같은 날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80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이시형(고려대)이 기술점수(TES) 71.98점, 예술점수(PCS) 72.60점, 감점 1점, 합계 143.58점을 받았다.

 

이시형은 쇼트프로그램 점수(75.17점)를 합한 최종 총점 218.75점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고 같은 종목에 출전한 차영현(고려대)은 최종 총점 208.03점으로 7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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