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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뜻처럼 한 해를 보내겠다”

 

“풍요로움과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새 아침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인천 연수구는 더욱 높이 도약하겠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의 2023년 고 새해 각오다.

 

어떤 구정 목표를 실천함으로써 붉은 태양처럼 도약할 것인지 이 구청장이 그리는 2023년 연수구의 모습을 들어 봤다.

 

이 구청장은 “2023년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뜻처럼 한 해를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 속에도 늘 희망은 있고 매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뤄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2023년 구정운영은 오직 ‘구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능동적인 혁신의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원도심의 가치와 국제도시의 위상이 균형있게 상생하는 화합도시 구현’을 위해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송도국제도시와 발맞춰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원도심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힘쓸 것을 천명했다.

 

‘일자리와 내수가 순환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매출주도형 골목상가 축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구청장은 “연수구가 ‘지성과 품격이 스며드는 교육·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구민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일상 속 문화 체험의 기회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따뜻한 복지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보훈회관을 건립하고 오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건립 공사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영아수당,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서 탄소중립도시 조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심의 석면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구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안전도시’브랜드화 구축을 위한 연수구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을 목표로 올해는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할 것이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자연재난 대응, 재난 취약시설 사전 점검, 철저한 폭염·한파 상황관리, 행사·축제 현장 실질적 안전점검 등을 진행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마지막으로 ‘구민을 섬기는 감동의 신뢰행정 구현’을 위해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섬김행정으로 각계각층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낼 것도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8기가 시작할 당시의 각오를 마음속에 새기고 상식과 원칙을 기준으로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고 연수구의 미래를 위한 일에 우리의 역량과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며 “지난 영광과 자부심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우리가 만들어 갈 연수구의 내일은 눈부시고 일상에서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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