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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레저문화로 확대하려면 낚시 박람회 등 통해 접근성 높여야”

경기연구원 ‘경기도 낚시산업 육성 및 관리방안 연구’ 발간
낚시 산업 급증…도, 융복합형 낚시 문화 창출 등 선도해야

 

낚시를 레저문화의 한 유형으로 발전시키려면 낚시 박람회나 낚시 복합타운 건립 등 융·복합형 낚시 문화를 창출해 접근성을 높게 만들어야한다는 연구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낚시산업 육성 및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에 3928개의 낚시터가 있고 경기도는 592개로 충남(633개) 다음으로 낚시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물 낚시터의 비중이 높았다. 

 

낚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낚시로 고급 어종 포획량이 급증해 수산자원 고갈 우려가 심화하고, 어종 및 어장 간 갈등, 환경오염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도는 낚시를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레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경기도 낚시 관리 및 육성 조례’ 등을 제정해 낚시 산업 발전 방향을 찾고 있다. 

 

연구원은 낚시 산업 발전 방안으로 ▲가족·연인 등이 즐길 수 있는 낚시 문화 창출을 위한 박람회 개최 ▲낚시 교육 의무화 제도(안) 도입 ▲융·복합형 낚시 문화 창출을 선도하는 시설 및 공간 구축, 경기도 해양수산부 낚시 복합타운 건립 사업 적극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수행 선임 연구위원은 “낚시인, 어선 및 레저보트 관련 협회, 어민 등이 참여한 민간 자율의 낚시 규제 시스템을 구축해 낚시 관련 안전사고를 줄이고 쾌적한 낚시 환경 구축을 선도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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