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4.5℃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5.9℃
  • 맑음대전 15.5℃
  • 맑음대구 18.9℃
  • 맑음울산 14.3℃
  • 맑음광주 16.2℃
  • 맑음부산 19.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4℃
  • 맑음강화 12.9℃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7.9℃
  • 맑음경주시 15.9℃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도, 시민감사관과 수원 못골종합시장·안성 맞춤시장 화재예방 감사

전통시장 아케이드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위험성 커 감사 진행
소방기술사 자격 등 지닌 ‘도 시민감사관’과 협업 통해 특정 감사

 

경기도 감사관실이 ‘시민감사관’과 함께 수원시 못골종합시장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지난해 말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플라스틱 재질에 대한 대형화재 불안감이 커지면서 도내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 대부분이 플라스틱 재질인 점을 감안해 진행된 것이다. 

 

도내 156개 전통시장 중 아케이드가 설치된 곳은 74개로 대부분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아케이드가 설치된 도내 전통시장 중 시설 노후도 및 화재 안전점검 이력 등을 분석해 수원시 못골종합시장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을 표본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감사는 소방분야 기술사 자격을 갖춘 시민감사관으로 감사반을 편성, 소화설비 및 화재 알림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 화재 예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감사 후 결과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감사는 계획단계부터 결과보고까지 시민감사관을 참여시켜 특정감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불안해하는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점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