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50대 남성 한 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여주소방서는 6일 오전 9시 19분쯤 여주시 점봉동 3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고 이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1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30분만인 오전 9시 47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자택에 설치돼 있던 인덕션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