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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 신임 회장에 한상호 대찬병원 원장 당선

한상호 당선인, 총 81표 중 48표 득표 이승우 후보 따돌려
한 당선인, 컬링인들 고견 듣고 장기적 발전위한 초석 다질 것

 

대한컬링연맹 신임 회장에 한상호 대찬병원 원장이 당선됐다.

 

대한컬링연맹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대한컬링연맹 회장 보궐 선거에서 컬링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한상호 후보(대찬병원 원장·원메딕스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상호 당선인은 이날 선거에서 총투표수 81표중 48표(59.2%)를 획득해 33표(40.8%)를 얻은 이승우 후보(전 군장대 총장·전 컬링연맹 이사)를 따돌렸다.

 

김용빈 전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장문익 부회장과의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한 한상호 후보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이어 이승우 후보가 출마하며 2파전으로 치러졌다.

 

당초 팽팽한 표 대결이 예상됐지만 한상호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에 성공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선거 결과를 9일 컬링연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한상호 당선자는 ▲초·중·고 육성 공모사업 ▲대학 컬링부 창단 ▲전국규모 승인대회 신설 ▲코리아 컬링리그 재개 ▲국가대표 선발방식 개선 ▲경기력 향상위원회 경쟁력 강화 ▲지도자협의회 등 소통 강화 ▲사무처 개혁 ▲세계선수권 성공적 대회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상호 당선자는 “올해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 WCF 서울총회가 열리고 내년에는 유스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차분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 컬링인들의 고견을 듣고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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