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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 8기 주요 가치 반영한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 수립

제1~2기에 이은 올해 제3기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 수립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참여, 더 나은 변화’ 등 비전 담아
도민 주체적 문제 해결 교육, 다양한 계층 참여 교육 등도

 

경기도가 민선 8기 주요 가치가 반영된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민주시민 육성을 장려하는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조례안’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왔다. 올해 들어 제3기까지 수립, 시행됐다.  

 

도는 3기 종합계획에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동안 도가 주도해 진행해 온 민주시민교육을 시·군 위주로 전환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동안 도민 소통 및 공론장 강화, 도-시군-민간 협치 및 네트워크 강화 등 시군을 지원하는 역할로 전환할 방침이다.

 

3기 종합계획의 비전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참여, 더 나은 변화로 활력 있는 도 민주시민교육’으로, 3대 전략목표와 9개 실행과제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도민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시켜 더 나은 변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3대 전략목표는 ▲더 많은 기회의 생활시민교육 기반구축 ▲더 고른 참여의 지역 시민교육 실현 ▲더 나은 변화의 민․관․학 시민교육 협치 구현 등이고, 9개의 실행과제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도민이 교육주제 선정과 문제해결 방안을 주체적으로 모색하는 참여 교육 과정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지역문제 해결 능력을 육성하는 민주시민교육을 도입해 실시한다. 

 

생애 단계별 교육, 미래 문해교육,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온라인콘텐츠 개발․보급, 활동가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참여시민교육도 지원한다. 

 

앞서 도는 1기 계획은 2017년~2019년, 2기 계획은 2020년~2022년까지 적용됐으며 민선 8기에 수립한 이번 3기 계획은 2023년~202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2015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제1기 사업기간 동안 공모사업, 프로그램 개발, 정책연구, 포럼·토론 등 도내 민주시민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제2기 사업 기간에는 시군 프로그램지원과 센터 운영 지원 등 시·군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제1기 민주시민교육 예산은 35억 8000만 원에서 제2기 때 93억 원으로 3배가량 증액됐고, 31개 시·군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제정하거나 평생교육 조례에 포함하는 곳은 1기 22개 시·군에서 지난해 말 기준 28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김향숙 도 평생교육국장은 “지난 종합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민주시민교육은 더 많은 기회 제공과 더 고른 참여로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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