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에서 남성들에게 교통비만 주면 만나주겠다고 속여 수백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아챙긴 20대 꽃뱀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14일 인터넷 채팅에서 남성들에게 만나주겠다고 속인뒤 수백명으로 부터 1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김모(22.여.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초부터 최근까지 친구 K모(22)씨 명의로 인터넷 채팅에 가입한뒤 남성들에게 "교통비만 주면 채팅이 끝난뒤 만나주겠다"고 속여 이모(21)씨 등 248명으로부터 각각 4~5만원씩 모두 1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