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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양평서 ‘지평리전투’ 72주년 전승행사 개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적비 앞에서 제72주년 지평리전투 전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평리전투는 6·25 전쟁 때 중공군 개입 이후 유엔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로, 이후 전세를 만회한 유엔군과 국군이 재반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데이비드 레스퍼란스 미 2사단장, 전진선 양평군수,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6·25 참전용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시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참전해 지난해 프랑스 최고 무공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를 받은 박동하(94) 씨도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이자 한불수교 136주년을 맞아 군단 및 사단 주관으로 열었던 행사를 지상작전사령부 주관으로 격상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 사령관은 “지평리전투의 위대한 승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유엔군과 국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한미동맹 연합방위태세와 실전적이고 실질적인 결전 태세를 확립해 적들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대독된 축사를 통해 “우리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매진해 유엔군과 참전용사들께서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국제 평화를 위한 기여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평리전투는 1951년 2월 중공군 4차 공세 때 미 2사단 23연대와 프랑스 대대 등이 배속된 유엔군이 병력 규모 10배정도인 중공군 3개 사단 공세에 맞서 승리한 한국전 10대 전투 중 하나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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