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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전통 도자 문화 계승·발전 위한 ‘전통 가마 소성’ 지원

‘2023년 전통 가마 소성(燒成) 지원 사업’ 신청자 모집
전통 가마 시설 사용 및 소성목 4.5톤 지원

 

한국도자재단은 내달 10일까지 ‘2023년 전통 가마 소성(燒成)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전통 가마 소성’은 전통 가마에 나무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이다. 소성을 거쳐 제작된 작품은 그 가치와 희소성이 높아 전통 분야 도예 작가들이 선호하는 기법이다. 하지만 관리와 소성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적인 보유·관리·사용이 어렵다.

 

이 사업은 유지, 관리가 어려운 전통 가마 사용과 소성목 지원 등을 통해 도예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 가마 소성 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21회의 소성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도예 단체 및 동호회, 학교 등 최대 25곳을 모집한다. 등록 도예인의 3~5인 합동 소성, 신진작가, 여성작가, 신규 지원자 등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도자 문화 저변 확대 및 일상 속 도예 활동 활성화를 위해 취미로 활동하는 도예 관련 동호회를 포함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단, 동호회의 경우 전통 가마 소성이 가능한 1명 이상의 도예인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이천·여주 재단 행사장 내 전통 가마 시설 사용과 소성목 4.5톤을 1회 지원한다. 광주 전통 가마 사용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추후 개별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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