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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전국동계체전 20연패, 경기도 체육 위상 높여”

경기도, 전국동계체전서 종합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20연패 대업 달성
이 단장 “20연패 달성 힘써준 종목단체와 선수단에게 보답하는 것은 지원”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 역사상 최초로 종합체육대회에서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감회가 깊습니다. 전국동계체육대회 20연패로 경기 체육의 위상을 한 번 더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지도자들, 종목단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경기도와 서울시, 강원도, 울산시 등에서 분산 개최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0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운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의 소감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사전경기 첫 날부터 선두로 나선 뒤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2021년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이룬 20회 연속 종합우승이다.

 

이 단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대폭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또한 학교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께서 직접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 지도자를 격려해 주시며 앞으로 동계 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도 체육의 현안을 너무 잘 알고 계시고, 적극적인 많은 지원을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기도, 도의회, 도교육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교운동부 창단을 유도하고 G-스포츠클럽 등 전문 체육선수 발굴과 육성에 대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취약한 훈련 환경을 꼬집었다. 특히 겨울 강원도 평창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숙소에 대해 “제가 선수들이 묵고 있는 숙소를 직접 가 봤다. 약 20여 평의 숙소에서 6명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서 “학생선수들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단장은 이에 대해 “지금 선수들의 상황을 임태희 교육감도 인지하고 계신다. 교육감께 아파트 2, 3개를 더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흔쾌히 약속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도체육회장으로서 경기도가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데 힘써주신 8개 종목 회장과 선수단에게 보답하는 것은 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20연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도 동계종목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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