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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 “목표는 4위…윤빛가람 합류로 공격 퀄리티 높아져”

"리그 4위, 불가능한 목표 이니다…수비력 걱정 안해, 다만 선수 체력 관리 관건"

 

“동계 전지훈련 전에 세웠던 리그 4위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여건상 쉽지 않은 목표지만 지난 두 시즌을 잘 치렀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시즌을 잘 치른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FC 2023시즌 출정식에서 만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구단주이신 이재준 수원시장께서 리그 우승을 목표로 말씀하셨지만 우리의 목표는 리그 4위”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수원FC의 주장을 맡은 이적생 윤빛가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공격의 퀄리티가 좋아졌다. 지난 시즌 라스, 무릴로가 침체기였는데 윤빛가람이 합류하며 공격진이 살아났다는 느낌이 든다”는 그는 “윤빛가람이 갖고 있는 패스, 시야, 창의성이 전체적인 공격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말했다.

 

수원FC는 2022시즌 56골을 넣으며 우승팀 울산 현대(5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63골을 실점하며 K리그2로 강등된 성남FC(70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내줬다. 결국 리그 7위를 기록해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수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감독은 “수원FC의 수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 데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윤빛가람은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수비에는 박주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FC의 경우 이름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에는 많은 예산도 필요하고 사실 쉽지 않다”며 “그래서 전체적으로 경험있는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보다 수비력에 있어서는 좀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단지 걱정되는 것은 대부분의 수비수들이 30살이 넘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을 조율하고 관리 하면서 시즌을 잘 치러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중앙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신세계에 대해선 “신장은 크지 않지만 좋은 수비력과 빠른 발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런 점들이 강점으로 보여서 중앙수비수로 쓸 예정이다”라면서 “신세계는 강원FC에 있을 때 종종 스리백의 중앙수비수로 뛰었다”고 했다.

 

아울러 “저희도 이번 시즌 초반을 스리백 기반으로 준비했다. 신세계가 큰 키는 아니지만 수비 경합이라던지 이번 부분에서는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 작년에 라스, 무릴도, 니실라 모두 기대에 차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라스, 무릴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다”며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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