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홍보 영상 제작과 해외 TV 송출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2023 중소기업 제품 영문TV 영상제작·방송 지원’에 참여할 12개사를 3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전문가가 제품정보를 분석해 홍보 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이후 기업을 방문해 제품 시연·연구 개발·생산 장면 등을 촬영하고 영문 번역과 전문 성우 더빙을 입혀 편집할 예정이다. 제작비용은 6000만원(업체당 500만원)이 소요된다.
오는 4월 아리랑TV가 홍보 영상을 제작해 올 하반기에 아리랑 TV·유튜브로 해외 106개국에 송출 예정이다. 홍보 영상은 SNS에도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회복에 진입한 시점에 중소기업 제품 영문TV 영상제작·방송 지원 사업이 중소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 새로운 수출생태계 활성화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업·중소업체 TV홍보영상 제작·해외송출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