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이 연패를 끊고 창단 후 첫 승을 거뒀다.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화성시청은 6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에서 전북 장수군청과의 경기에서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청산한 화성시청은 1승 2패, 승점 4점으로 9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1매치에서 김하나가 최지인을 2-0(11-7 12-10)으로 제압하며 좋은 출발을 끊은 화성시청은 2매치에서 박주현이 최유나에게 1-2(7-11 11-8 8-11)로 패배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화성시청은 3매치 복식에서 김하은-박주현 조가 장수군청 유민지-최지인 조를 2-0(11-8 11-6)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4매치서 김하나가 최유나에게 0-2(6-11 11-13)으로 지며 승부는 5매치까지 이어졌다.

화성시청은 5매치에서 김하은이 대학강자 출신의 노푸름을 상대했다.

노푸름에게 1세트를 9-11로 내준 김하은은 2세트 초반 4-6으로 끌려갔으나 중후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11-9로 잡아냈다. 3세트에서는 11-6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한편 같은 날 이정우 감독이 이끄는 부천시청은 남자 내셔널리그에서 강지훈, 김양현, 김문수-서현우 등 출전선수 4명이 모두 승리하며 제천시청을 매치 점수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 승점 8점을 기록한 부천시청은 1위 서울시청(10점, 3승)과 2위 인천시설공단(9점, 3승)을 바짝 추격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