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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정예지 부평구의원 “청년 모이는 공간 만들고 싶어”

부평구 청년 창업자·창작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부족
“청년 활동 경험 살린 청년 정치인 되고파”

 

정예지 인천 부평구의원(민주, 비례)은 원도심이자 베드타운인 부평구가 청년친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청년 창업자들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공간은 단순히 입주가 목적이 아닌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야 한다. 실제로 이런 공간을 원하는 청년 창업자들의 요구도 높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 역시 작품을 전시할 곳이 필요하다.

 

굴포천 주변으로 창작을 하는 청년들이 모여 있는데,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면서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

 

정예지 의원은 “청년들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부평구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굴포천 주변 남는 상가를 매입하거나 기부채납 건물을 활용해 창업과 예술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고민은 그 역시 같은 고민을 해왔기에 알 수 있다.


정 의원은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청년 네트워크 위원장, 청년인력소 대표 등 여러 청년 조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당시 청년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고 현장의 목소리, 실효성 있는 청년의 의견을 대변하고 싶은 마음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는 ‘청년’ 정치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이어서 가점을 받고 정치를 시작한 만큼 그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 의원은 “청년 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는 점을 살려 기대에 부합하는 청년 정치인이 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고립 청년에도 관심이 많다. 최근 사회적 고립청년의 실태조사나 상담 등을 위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도 발의했다.

 

그는 “무한경쟁에 놓인 청년들은 취업, 결혼이 늦으면 무능하다고 규정한다. 이들은 자책하며 사회와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청년들의 고립을 예방하고 이들을 위해 목소리 내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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