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9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대전시설관리공단과 경기에서 ‘펜홀더 여왕’ 문현정을 앞세워 매치 점수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승점 10점으로 경남 양산시청(3승·승점 10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매치 득실차(수원 +8, 양산 +7)에서 앞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시청은 이날 1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세트점수 2-0(11-5 11-7)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잡았다.
2매치에서 김유진이 권아현에게 세트점수 1-2(11-3 6-11 7-11)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청은 3매치에서 곽수지-유다현 조가 대전시설관리공단 박채원-윤아린 조를 맞아 접전 끝에 2-1(11-5 10-12 11-8)로 신승을 거두며 다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권아현을 상대로 세트 점수 2-0(11-5 11-6)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