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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정고,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고부 자유형 종합우승

금 2·은 1·동 1 총 4개 메달로 대구체고 누르고 우승
이동건, 최우수선수상…강경형 코치, 최우수지도자상

 

수원 곡정고가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곡정고는 1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대구체고를 제치고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곡정고는 지난해 12월 28일 레슬링부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곡정고는 이날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안현수가 고정연(충남체고)에게 0-10 테크니컬 폴로 패했지만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12일 남고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박창현(대구체고)에게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이동건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강경형 곡정고 레슬링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곡정고는 남고부 자유형 70㎏급 김주영이 정상을 밟았고 신다니엘이 남고부 자유형 57㎏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강 코치는 “곡정고 레슬링부 창단 전 이경렬 코치님께서 선수들을 잘 지도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제가 곡정고 레슬링부를 맡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조금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전 부터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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