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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고, 2년 연속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 우승

2022년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 달성
박기주, 최우수지도자상…김세빈, 최우수선수상 수상

 

수원 한봄고가 올 시즌 첫 대회인 2023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박기주 감독이 이끄는 한봄고는 21일 충북 단양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전주 근영여고에 세트 점수 3-1(12-25 25-18 25-19 2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봄고는 2022년 춘계 중·고배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기주 감독은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주장 김세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최서현은 세터상, 정수지는 리베로상, 주연희는 우수공격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봄고는 여자 19세 이하부 B조에서 대전 용산고, 부산 남성여고, 부산 경남여고를 모두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B조 1위로 4강에 합류했다.

 

4강에서 A조 2위 서울 중앙여고를 상대한 한봄고는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봄고는 근영여고와의 결승전 1세트 초반  3-3에서 연달아 3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지며 8-8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리시브가 안정을 찾지 못하며 근영여고에게 6점을 내준 한봄고는 8-14로 끌러갔고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2-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들어 전열을 정비한 한봄고는 6-3으로 앞서가다 근영여고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6-5로 리드를 이어갔고 이후 안정된 리시브와 파워있는 스파이크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 23-18로 달아났다.

 

이후 블로킹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낸 한봄고는 근영여고의 수비 범실로 1점을 추가하며 2세트를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봄고는 3세트 4-1에서 6점을 쌓아 10-1로 달아났고 시종일관 주도권을 유지하며 25-19로 이겼다.

 

기세가 오른 한봄고는 4세트 4-4에서 연달아 12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이어가며 25-13으로 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기주 감독은 “근영여고는 엊그제 4강 경기를 치렀고 우리는 어제 중앙여고와 4강전을 치러 체력적인 부분에서 있어서 열세였다”면서 “1세트에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 세트를 내주며 출발했지만 이후 리시브가 안정을 찾으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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