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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학교 이전만 정답?’…오석규 경기도의원 “고산지구 고교 조기 개교해야”

오 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간담회…고산지구 중‧고교 통합부지 활용 제안
2019년 12월 교육부 중투심서 조건부 승인…“교육 수요 충족하는 현실적 방안”

 

의정부시 고산택지지구 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구도심 학교 이전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고산지구 내 신설 고등학교를 조기 개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 의원(민주‧의정부4)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 승인을 받은 학교부지에 고등학교를 조기 개교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오 의원은 “고산지구 고교 문제 해결을 위해 구도심 학교를 이전하자는 의견과 이전 추진위원회도 구성되어 있다”면서 “그런데 민민갈등, 동문갈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000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고산지구는 인구 유입이 계속될 예정”이라며 “고산중‧고교 신설은 지난 2019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고산지구에는 훈민중학교가 1학년 231명‧8학급, 2학년 50명‧2학급, 3학년 31명‧1학급으로 지난 3월 개교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고등학교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고교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되고 있는 고교 이전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부 승인을 받은 중‧고교 통합학교 부지에 고등학교를 조기 개교하는 것이 교육 수요을 충족시키는 가장 현실적 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치)고산고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연내 학교설립계획심의를 마치고 고교 설립 설계지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고산중‧고교 통합학교 신설이 최선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학교설립계획심의원회 구성과 함께 설계비 반영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선태 도교육청 행정국장, 한근수 학교설립기회과장, 장인순 의정부교육지원청 행정과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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