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20~30대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2023년 판교테크노밸리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장거리 출·퇴근 직원의 주거와 근무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주거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만 39세 이하 임직원으로, 도내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 주택·아파트·오피스텔 임차인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다만 국가나 지자체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중복 수혜 발생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도는 총 9억 원의 사업 예산 소진 시까지 1실당 최대 3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하며 1개 기업당 최대 10실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이며 1차례 연장해 최대 4년까지 무이자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경과원으로 다시 반환해야 하고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100% 전액 지원해 개인 부담금이 없다.
도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123개사 298명에게 56억 35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판교의 젊은 근로자들이 주거 안정 출·퇴근 시간 절약 등보다 안정된 조건 속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주기업에는 혁신 인재 유입을 유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보증금 지원을 희망하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은 판교테크노밸리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과원 클러스터혁신본부 클러스터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