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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환경공학과, 고도수처리연구실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 프라스틱 분석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고도수처리연구실 학생들이 미국 환경청(USEPA) 연구원들과 함께 최근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신 연구에서 사용된 전처리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이해성 박사과정생, 김상현 석사졸업생, 신애빈 석사졸업생, 김광민 석사과정생은 ‘토양 및 담수 퇴적물 샘플의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위한 전처리 방법: 종합적인 리뷰’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논문은 환경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Impact Factor: 10.753)’에 온라인판으로 먼저 소개됐으며, 2023년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담수 퇴적물과 토양 매체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신 연구에서 활용한 전처리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리뷰가 담겼다. 토양 및 퇴적물 시료 전처리 방법의 최신 연구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양·퇴적물의 경우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때 매체 특성으로 인해 토양 ·퇴적물 입자, 협잡물, 유기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매체로부터 미세플라스틱을 적절하게 분리할 수 있는 시료의 전처리 작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표준화한 전처리 방법이 정립돼있지 않아 시료 전처리 방법만을 세부적으로 정리한 리뷰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논문은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위한 표준화한 토양 및 퇴적물 시료 전처리 방법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이해성 학생은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위한 시료 전처리 방법만을 자세히 검토한 이번 논문은 시료 전처리 방법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의미가 크다”며 “미세플라스틱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미세플라스틱 측정 및 위해성 평가기술개발사업,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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